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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최대어’로 꼽히는 하남교산 사전청약 당첨자 중 84%가 본청약을 진행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남교산 본청약 분양가는 사전청약 추정가 대비 7400만~8500만원 가량 상승했지만 인근 신축 아파트 시세 대비 2억~3억원 저렴한 가격경쟁력과 다른 3기 신도시 대비 강남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단 분석이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사전청약자 866명을 대상으로 하남교산 A2블록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에 대한 본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728명이 접수해84%의 접수율을 기록했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 타입이 전용51㎡~59㎡ 사이의 소형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사전분양가보다 본 분양가가 약 17%가량 올랐다. 전용 51㎡의 경우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가 4억 2094만원이었지만 현재 분양가는 4억 9447만~4억 9811만원으로 7400만~7700만원 가량 올랐다. 해당 면적은 사전청약자 242명 중 191명이 신청해 78% 접수율을 보였다. 81% 접수율을 보인 전용 55㎡는 추정 분양가 4억 5329만원에서 본 분양가 5억 3170만~5억 3355만원으로 7800만~8000만원 올랐다. 75% 접수율을 보인 전용 58㎡는 4억 7780만원에서 8200만~8400만원 오른 5억 5994만~5억 6214만원에 나왔다. 86%로 가장 높은 접수율을 보인 전용 59㎡는 4억 8695만원에서 8100만~8500만원 오른 5억 6849만~5억 7167만원에 분양됐다.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2021년 사전청약 당시 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기 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본청약을 진행한 인천계양의 경우 높아진 분양가 대비 입지 등 메리트가 적어 사전청약자 절반가량이 본청약을 포기하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데 반해 고양창릉은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보다 1억원 가량 분양가가 올랐지만 서울과 근접한 입지와 GTX 호재 등이 높게 평가되면서 비교적 높은 본청약 접수율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하남교산의 경우 소형평형 위주로만 구성된 점이 실수요자들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단 의견도 나왔지만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고 도시 내 잘 갖춰진 인프라 등으로 가치가 높음에도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온 점이 더 주효하게 작용했단 분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84%에 달하는 높은 본청약 청약률은 하남교산의 입지와 시세차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분양가가 오르긴 했지만, 강동구 등 인근 신축 아파트 시세가 최근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하남교산의 가격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인 만큼 중대형보다 가격이 낮으니, 가격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서, 인근 시세와의 차이가 클수록 수요는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은 3기 신도시 본청약 역시 분양가가 상승하더라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서울과 접근성이 좋을 경우 유사한 양상으로 사전청약 접수율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남교산에 이어 LH는 내달 다음 3기 신도시 공급으로 부천대장 A7, A8블록 본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모집공고가 난 부천대장은 분양가는 평균 5억 2000만원대로 책정됐다.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의 경우 A7블록 4억 3551만원, A8블록은 4억 2886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8449만~9114만원 올랐다. A7블록은 19.4%, A8블록은 21.3% 오른 셈이다. 이 연구위원은 “앞선 고양창릉, 하남교산의 사례와 같이 부천대장도 사전청약 대비 본청약 금액이 올랐더라도, 인근 시세와의 격차가 클수록 메리트가 있어 흥행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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