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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서울시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및 용산구 전체 아파트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및 재지정한 이후로, 마포구와 성동구 등 이른바 ‘한강벨트’ 아파트 값이 따라올라가고 있다.둔전역 민간임대 과거 집값 급등세를 경험했던 이들이 조급함에 추격 매수에 나서면서, 마포구에서는 처음으로 평균 아파트 거래값이 15억원을 돌파했다. 15억원은 문재인 정부가 정했던 고가 아파트 기준 값이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마포구의 평균 아파트 가격(12일까지 신고건 기준)은 지난달 15억1102만원으로 집계됐다. 급등장이었던 2021년 9월 평균가격 13억6500만원과 대비했을 때 10% 넘게 오른 것이다. 다만 거래 건수는 4~5월 각각 340여 건 수준(이날 집계 기준) 큰 차이는 없어 상승 거래가 전체 평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마포구에서는 연초 대비 3억원 가까이 오른 단지들이 나왔다. 마포구 공덕더샵 84㎡(이하 전용면적)는 이달 3일 21억원(18층, 신고가) 손바뀜했는데 이는 2월 18억원(21층) 대비 약 17% 오른 값이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 84㎡는 지난달 25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세웠는데 이는 1월 실거래가인 22억6000만원 대비 2억9000만원 상승했다. 성동구에서는 지난달 거래량이 449건(12일 집계 기준)으로 직전달(368건) 대비 20% 늘며 신고가가 속출했다. 대장아파트인 래미안옥수리버젠 84㎡는 지난달 23억5000만원(6층)에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1월(19억원) 대비 무려 4억5000만원 비싸게 거래된 것이다.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84㎡ 또한 지난달 23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액(19억8000만원) 대비 17% 급등했다. 일부 단지에서 거래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하왕십리동의 대단지 아파트 청계벽산에서는 지난달 84㎡ 거래 6건이 체결됐다. 이 단지는 동일 평형이 4월엔 1건도 거래되지 않았던 곳이다. 인근 센트라스 아파트에서는 이달 초에도 59㎡, 84㎡ 신고가가 체결됐다. 84㎡ 한 매물은 이달 6일 19억9000만원(15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약 2주 전 거래된 19억5000만원(11층) 대비 4000만원 올랐다. 센트라스 매물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 A씨는 “여기가 1억 올라도 강남은 3~4억 올라서 팔고 상급지 갈아타기 하려던 분들도 발이 묶인 상황”이라며 “오려는 분들은 많아서 이번 주에도 계약이 성사된 걸로 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집값이 오르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두면서 물량이 사라지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마포구 공덕동의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주에 제가 아는 매도자 4명이 매물을 거둬들였는데 평소 대비 상당히 많은 숫자”라며 “단지별 매물이 많아야 한두 개 정도고 추격 매수하려던 매수자들은 황망한 표정을 짓고 갔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토허구역 지정 이후 강남3구·용산구 진입이 어려워진 갭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이 2020~2021년 급등기 당시 학습효과와 다음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금리 인하 움직임 등의 복합적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마포구·성동구를 대체 지역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서울시도 뒤늦게 집값 급등 지역에 대한 진화에 나서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최근 성동구와 마포구 등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현상과 관련해 “상당히 긴장한 상태에서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당시) 성동구·마포구 등 몇몇 자치구는 6개월 정도 지켜보며 조치가 필요한지 추가로 판단할 수 있게 여지를 뒀다”면서 “토지거래허가제는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지만 시장이 비상 상황이면 사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토허구역 추가 지정은 다른 지역의 급등세 확산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 수석위원은 “마포, 성동은 물론 동작, 광진, 강서 등까지 매수세가 퍼져 과열된 곳은 신중한 진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호가는 높아지고 거래가 뜸한데 외곽이나 한강 이남까지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질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격매수하기에도 늦은 시점일 수 있어 불장인 곳들은 기다리거나 하향 안정화된 곳을 매입하는 게 나은 선택지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 둔전역 민간임대 용인 둔전역 임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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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8 “보름만에 5억 떨어졌습니다”…약발 먹히는 초강력 대출 규제, 효과 살펴보니 dodo 2025.07.10 2
7367 남사 힐스테이트 는 다주택자도 계약 가능한 가운데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다주택자는 자금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dodo 2025.07.10 0
7366 해링턴스퀘어 리버파크 가 분상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똘똘한 한 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택 수를 중심으로 짜인 현행 세금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dodo 2025.07.10 0
7365 올림픽파크포레온, 시세 차익만 10억 안팎 ‘로또청약’ dodo 2025.07.10 0
7364 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밸리 시공사 현대건설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민관협력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총 75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착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dodo 2025.07.10 0
7363 한은 총재 "집값 과열 진정시켜야…조기 '해피엔딩' 불확실" dodo 2025.07.10 0
7362 금호건설, 7000억원 규모 의왕군포안산지구 공공주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dodo 2025.07.10 0
7361 LH, 초고령사회 대응 '생활돌봄서비스' 강화...총 3500가구에 맞춤형 돌봄 제공 dodo 2025.07.10 0
7360 갭투자 수익 강남·용산·서초 높아…수익률 '알짜' 성동·과천 dodo 2025.07.10 0
7359 이편한세상 천안역 이 일반분양으로 전환하여 분양을 준비중인 가운데 대구의 아파트 '갭투자(전세 끼고 집 매수)' 시세차익과 수익률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dodo 2025.07.10 0
7358 삼각지역 오리온 공장부지, 최고 38층 주상복합 탈바꿈 dodo 2025.07.10 0
7357 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밸리 는 대출규제를 받지않지만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전 대출을 받아 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몰려 올 5월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금액 상승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odo 2025.07.10 0
7356 남사 힐스테이트 는 DSR3단계 대출규제도 피한 가운데 정비사업에서 공사비 증액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야기되는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dodo 2025.07.10 0
7355 해링턴스퀘어 리버파크 가 청약이 끝나고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시세 차익이 10억원이 넘는 무순위 청약이 나왔다. dodo 2025.07.10 0
7354 6월 은행 가계대출 6.2조↑…"8월까지 증가세 확대, 향후 주택거래 변수" dodo 2025.07.09 0
7353 습도 태양 2025.07.09 0
7352 6월 은행 가계대출 6조원↑…작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 dodo 2025.07.09 0
7351 국토부, 14개 지자체 도로 '국가 관할' 국도·국지도로 승격 dodo 2025.07.09 0
7350 6월 가계대출 6.5조 증가…"위반사항 적발시 대출 회수" dodo 2025.07.09 2
7349 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밸리 가 규제후 더 인기가 많은 가운데 정부가 지난 27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dodo 2025.07.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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