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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열린 창문으로 팔을 넣어 핸들을 꽉 잡았죠. 도망가지 못하게. 핸들을 잡고 엑셀을 밟으려고 하길래 '선생님이 운전하면 선생님만 손해다'라고 말하면서 경찰이 올 때까지 버텼어요" 제주에서 음주차량을 온몸으로 막아낸 택배기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입니다. 주말 저녁 번화가에서 발생한 일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일을 막아낸 것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CJ대한통운 소속 강경민씨(34). 이 일은 지난 15일 저녁 8시 30분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강씨는 토요일인 이날도 새벽 6시쯤에 출근했다가 일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습니다. 제주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 중 하나인 제주시 노형로터리 쪽을 지나던 그는 막무가내로 행렬에 끼어들려는 승용차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깨진 사이드미러, 급박한 주행. 하루 종일 운전대를 잡는 강씨의 촉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습니다. "제 차랑 사고가 날 뻔해서 자세히 봤더니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었어요. 클락션을 울려서 알려주려고 해도 반응이 없었어요. 초보 운전인가 하고 봤더니 중년 남성이 운전석에 앉아 있고, 접혀진 사이드미러는 깨져 있었어요. '이건 100% 음주구나' 싶었죠" 강씨의 차량이 다가가자 운전자는 이를 의식한 듯 유턴을 하며 대형 면세점이 있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강씨의 추격도 시작됐습니다. 당시 유동 인구가 많은 토요일 저녁 시간대 번화가였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차량은 보도에 인접한 2차로로 달리던 중 세워진 버스를 만나 잠깐 멈춰 섰습니다. 차가 멈춘 곳은 대형 면세점 앞이었습니다. 잠시 뜸을 들이던 차량은 이윽고 1차로로 틀어 다시 도주하는 듯하더니 얼마 안 가 대형 호텔 정문에 겨우 멈춰 섰습니다. 택배차로 쫓던 강씨는 해당 차량이 더는 가지 못하도록 진행 경로를 막고, 차에서 내려 해당 차량에 접근했습니다. 강씨는 "차 창문에 노크했더니 창문이 내려갔다. 술 냄새가 확 났다. 왜 따라오냐고 하시길래 술 드신 거 아니냐고 따졌고 그분이 술을 마셨다고 시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분이 핸들을 잡고 엑셀을 밟으려고 하길래 핸들을 잡았다"라며 "경찰이 올 때까지 한 10분 정도 잡고 있다가 경찰이 와서 인계했다"라고 했습니다. 약 20분, 800m가량 이어진 추격전이 끝난 것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만취 상태였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주행거리 등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강씨는 "술을 조금만 먹었기 때문에 운전해야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본인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생기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제주도민과 관광객분들 모두 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24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착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최근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dodo 2025.08.07 23
8123 ‘준강남’ 입지로 주목받으며 숱한 고분양가 논란에도 꿋꿋이 청약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지역이 있습니다. dodo 2025.08.07 86
8122 국토교통부의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경기도내 동두천, 포천, 광명 등의 4개 사업이 선정돼 총 385가구가 공급된다. dodo 2025.08.07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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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0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 청약이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dodo 2025.08.07 20
8119 조만간 정부에서 발표할 주택 공급 대책 핵심 내용 중 하나로 3기 신도시 조성 속도 제고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dodo 2025.08.07 80
811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 감소 등을 위해 지속 추진했던 여의도 유휴부지 매각이 중단됐다. dodo 2025.08.07 61
8117 대통령실과 정부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강도 높은 징계를 검토하면서 28년 만에 첫 건설업계 등록말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dodo 2025.08.06 80
8116 올해 하반기 대어급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송파한양 2차 재건축사업에 대형 건설사 간의 경쟁입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dodo 2025.08.06 28
8115 3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있어 ‘한 지붕 세 가족’ 형태를 띤 위례신도시에서 공동학군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dodo 2025.08.06 39
8114 서울 아파트의 전세 물량이 급감하면서 평균 보증금이 3개월 만에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dodo 2025.08.06 84
8113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 조이기에 돌입했다. dodo 2025.08.06 28
8112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인명사고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까지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퇴출 비상이 걸렸다. dodo 2025.08.06 27
8111 윤석열 정부에서 ‘신속한 주택 공급’을 내세워 추진한 6년 분양전환 임대주택 ‘뉴홈(선택형)’의 첫 본청약을 앞두고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dodo 2025.08.06 31
8110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dodo 2025.08.06 97
8109 청약시장에서 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가 인기다. dodo 2025.08.06 27
8108 비오는 날 태양 2025.08.06 36
8107 중대재해 근절을 목표로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재명 정부 기조에 건설업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dodo 2025.08.06 26
8106 공급 절벽 속에 주거 다양성마저 무너졌다. dodo 2025.08.06 22
8105 서울 강남구 압구정 5구역 일대가 47년 만에 최고 69층 규모의 1400여 가구 대단지로 바뀐다. dodo 2025.08.0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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