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아고다할인코드국무총리로는 헌정사 처음으로 탄핵심판대에 넘겨진 한덕수 총리의 파면 여부가 24일 결정된다. 헌법재판소가 최대 쟁점인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정족수'와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권한 미행사'와 관련해 한 총리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한 총리의 직무 복귀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24일 오전 10시로 지정하고 양측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1차 기일을 끝으로 변론이 종결된 지 33일 만의 결론이다.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인용 의견을 내면 한 총리는 파면되지만 기각·각하될 경우 곧바로 복귀하게 된다. 최대 쟁점은 한 총리 탄핵소추 의결 과정이 적법했는지 여부다. 지난해 국회는 국무위원에게 해당하는 가결 정족수 151명을 적용해, 국회의원 192명 찬성으로 소추안을 헌재에 접수했다. 여권에선 이에 "권한대행 탄핵 시에도 대통령과 동일하게 재적 의원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고 반발했다. 선례가 없는 사안을 두고 의견은 분분했다. 조문 해설서 격인 '주석 헌법재판소법'은 "권한대행자가 탄핵 대상자인 경우 정족수는 대행되는 공직자의 것을 기준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만약 재판관 8인 중 4인이라도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청구 자체가 각하된다. 다만 소추 과정을 이유로 각하 결론이 나올 확률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법조계 중론이다. 헌법연구관 출신인 승이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재 대통령이 두 명은 아니지 않느냐"며 "권한대행이 대통령 직에 올라가는 건 아니므로, 151명을 기준으로 따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헌재가 의결에 절차적 하자가 없다고 보면, 파면 여부는 5가지 소추 사유에 대한 판단에서 갈리게 된다. 국회는 ①국회 몫 재판관 임명 거부 ②12·3 계엄 관련 내란 공모 ③내란 상설특검 임명 회피 ④여당과 공동 국정운영 시도 ⑤윤석열 대통령 부부 특검법 거부 등을 소추 사유로 적시했다. 법조계에선 ①번 쟁점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여야 미합의'를 이유로 국회가 추천한 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을 보류했는데, 그간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으로 인식되던 임명 절차에 권한대행이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헌재도 이에 대한 위헌성 판단을 이미 내린 적 있다. 한 총리에 이어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유보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권한쟁의 사건에서 헌재는 "대통령의 재판관 임명권 행사는 헌법상 의무이고, 임의로 거부해선 안 된다"며 만장일치 결론을 내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10 공범인 박 씨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주범 박 씨 수이콩 2025.03.21 11
5909 본질 외면한 채 탐욕 부린 결과 : 저축은행 '부실의 늪' [視리즈] 최윤정 2025.03.21 10
5908 진주 남강유등축제, 아시아 대표 야간 축제로 인정 다행이다 2025.03.21 11
5907 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는 피고인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수원왕 2025.03.21 11
5906 지난 19일 진행된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반도체 최택현 2025.03.21 11
5905 당 폭발하는 날 태양 2025.03.21 10
5904 두 사람이 구속영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 루피상 2025.03.21 10
5903 시간 단위로 맡긴다…‘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서울 전역에 확대 성수현 2025.03.21 9
5902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싸피에 방문한 김서정 2025.03.21 9
5901 미국 영주권 가운데 특기자 이민 조건 뭘까 곽두원 2025.03.21 8
5900 직원도 출근 못 했다…꽉 막힌 포스코홀딩스 주총 추성균 2025.03.21 9
5899 후배를 보호하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다음 세대에게 비전 크롱아 2025.03.21 18
5898 주 경기장을 리모델링한 야구전용 구장에서도 다양한 유소 혜성링 2025.03.21 11
5897 한화에어로, 3.6조 유증…글로벌 방산·해양·우주 투자 본격화 임수진 2025.03.21 15
5896 한편으로는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비대위 뽀로로 2025.03.21 9
5895 이를 위해 와이즈버즈는 메타와 카카오를 거친 강범석 부문장 백지영 2025.03.21 9
5894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의 ESS 통합관제센터와 완주 산업단지 파파라 2025.03.21 13
5893 회장 3연임 문턱 높인 포스코홀딩스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고속도로 2025.03.21 10
5892 와이즈버즈, 최호준 신임대표 선임 테그호 2025.03.21 11
5891 [단독]고려아연, 1조8000억원치 자사주 올해 안에 소각한다 김수지 2025.03.21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