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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바리스타학원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일 방첩수사단장에게 'KBS가 간첩죄 관련 보도를 할 것'이라며 관련 자료를 만들어 전달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KBS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내부에선 진상 조사 요구가 나온다. 여인형 전 사령관과 KBS 관련 내통 의혹은 전날 경향신문 보도로 처음 제기됐다. 한 방첩사 간부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 당시 진술을 통해 "여 전 사령관이 계엄 당일 김대우 방첨사 방첩수사단장(준장)에게 'KBS에서 간첩죄와 관련한 보도를 할 것이다. 우리가 소스를 줘야 한다'고 지시했다", "방첩사가 외사 사건으로 기소한 사례를 정리해서 참고 자료로 언론에 주자"고 밝혔다는 내용이다. 경향신문은 "계엄에서 핵심 역할을 한 방첩사가 이 자료를 KBS에 전달해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언론작업을 하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고 했다. 다만 이후 KBS에서 관련 보도가 확인되거나, 자료를 전달 받았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비상계엄 선포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22시 KBS 생방송이 확정됐다'고 말했다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의 진술, KBS 통합뉴스룸국장(보도국장)이 계엄이 선포되기 약 2시간 전에 이를 알고 방송을 준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사측이 KBS를 내란정권, 반란군의 입이 아닌 공영방송, 국민의 방송으로 지켜낼 의지가 있는지 증명하라"며 진상규명 요구를 높이고 있다. KBS본부는 20일 란 제목의 성명에서 "즉각 '간첩보도', 계엄방송 준비와 관련해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라. 내란정권, 반란군과 내통해 공영방송 KBS를 헌납하려 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고 처벌하라"며 "계속해서 드러나는 KBS의 불명예스러운 구설에도 불구하고 이를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지 않는다면, 사측 역시 공영방송에 또아리 튼 내란 동조세력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만약 비상계엄이 해제되지 않았더라면, KBS에서 간첩관련 보도가 특집으로 나갔을지도 모를 일"이라면서 "놀라운 것은 여인형 전 사령관이 간첩보도를 할 주체로 KBS를 콕 집어서 말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여 전 사령관이 KBS를 지목할 수 있었는가.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인 여 전 사령관이 KBS를 특정해 말할 정도라면, KBS 내부에 내란정권, 반란군과 내통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KBS는 입장을 내고 "검찰 조사 과정의 진술만을 근거로 한 보도가 나오면, 이를 그대로 인용한 기사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으며, 노조가 이를 악용해 근거 없이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KBS에 대한 의혹 제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 안팎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 행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 법적 대응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KBS는 "일부 언론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을 근거로 KBS가 방첩사령부의 간첩법 여론전에 동원된 것처럼 보도했다. 그에 앞서 KBS가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았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KBS가 간첩죄 보도를 할 예정이었다거나 방첩사령부에서 간첩 사건을 전달받았을 수도 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타 방송사와 같은 방식으로 정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달받았을 뿐이며, 발표 내용을 사전에 알았다는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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