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한국부동산전문가클럽 제3회 포럼이 열렸다. 박합수 한국부동산전문가클럽 공동회장(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은 이날 부동산 틈새시장으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역세권활성화사업’을 언급하며 “용적률을 최대 1100%까지 상향할 수 있어 부동산 개발사에겐 매력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투자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는 용도지역 변경 사례와 예외 기준 예시 등이 다뤄졌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서울시가 주거, 업무, 상업 등 다양한 용도의 고밀복합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 중 하나다. 크게 역세권 활성화사업, 역세권 복합개발(고밀주거), 청년안심주택,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등 총 4가지로 구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를 기존 250m에서 지역 중심 이상이거나 환승역인 경우 350m로 확대했다. 역세권은 복합용도 도입 시 용도지역 최대 4단계 상향이 가능하다. 간선도로변(노선형 상업지역)은 복합용도 도입 시 일반·근린상업지역 상향을 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전문가클럽은 시행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변호사, 금융인, 시공사, 공인중개사, 투자사 등 부동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난 2월 출범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박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모현숙 한국부동산리츠 투자자문협회 협회장, 조용문 부동산 인공지능(AI) 서비스 ‘파란곰’ 대표가 공동회장으로 매월 1차례 부동산 업계 관련 강의 를 비롯해 정보교류, 상담, 사회공헌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