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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젠 대형 건설사도 '실버타운' 넘본다

dodo 2025.04.26 18:45 조회 수 : 1

꾸준한 인구 감소와 침체된 주택시장을 고려해 대형 건설사들도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분양·임대형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건강·노후관리 전문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맺으며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가 참여해 올해 입주가 확정된 주요 시니어 레지던스는 전국 곳곳에 포진해있다. 우선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복합단지에 건설 중인 고급형 노인복지주택 'VL르웨스트'는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총 810가구로 조성되며 입주민들에게 건강관리와 함께 호텔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쌍용동 민간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최고 18억 원, 350만 원에 달했는데도 청약 경쟁률이 최고 205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부동산개발사 엠디엠그룹과 함께 경기 의왕시 학의동에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을 조성해 올해 11월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16층, 13개 동, 1,378가구로 국내 최대 규모다. 시니어 레지던스(임대형)과 일반 오피스텔(분양형)이 같은 단지 내에 배치돼 여러 세대가 어울려 거주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건설도 다양한 사업 방식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우선 서울 은평구 내 지하 2층~지상 14층, 총 214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실버주택 건설 사업에 참여 중이다. 올해 말 완공되면 업계 맏형인 현대건설이 추진한 시니어 주택 1호가 된다.천안 쌍용역 민간임대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선 국내 마지막 분양형 실버타운인 '고기동 시니어 레지던스'(892가구) 공사를 수주해 부지를 조성하고 있다. 쌍용역 민간임대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주거·케어·의료 전문기업 네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사 애스콧, 헬스케어 전문기관 차움의원·차헬스케어 등과 분야별로 서비스를 기획한 뒤, 연내 추진 검토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경기 오산시의 임대 사업 등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소득 수준별로 수요를 잘 맞춰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시니어 레지던스 설계의 관건"이라며 "미래 수요를 고려해 놓칠 수 없는 분야인 만큼 업계에서도 해외 사례와 국내 여건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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