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25년 서울 전체 분양 물량은 약 2만 1,719가구로 예상되며, 이 중 강남 3구는 4,89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만 2,248가구와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급감한 수치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줄어든 배경에는 건설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은 물론,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증가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 조합이나 시행사들이 사업 일정을 연기하거나 후분양으로 전환하면서 실제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더욱 감소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희소성이 커진 '분양 예정 단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잠실 르엘'이 서울에 똘똘한 한 채를 노리는 분양 대기 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용면적 84~145㎡의 중대형은 모두 조합원에게 배정되었으며, 일반분양 물량은 이보다 작은 평형(84㎡미만)으로 총 213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잠실 르엘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예비청약자들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타 지역 대비 큰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인근 단지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는 4만 명 이상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벨리 이처럼 송파구에서 또 한 번의 '로또 단지'가 등장할 것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렇듯 송파구 신천동 일대가 재건축을 통해 대단지 주거타운으로 눈에 띄게 변화하면서, 잠실 르엘 단지 내 상가 역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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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가는 송파구청 교차로 대로변 사거리라는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롯데건설만의 특화 설계가 적용되어 분양 전부터 상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현장에 들어서는 상가 규모는 총 124호실, 분양면적은 총 11,841,2625㎡에 달한다.용인 힐스테이트 마크밸리 상가는 지난 3월 일괄 공개입찰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했으며, 총 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한 곳이 선정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상가는 올해 하반기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잠실 르엘은 강남권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로, 아파트는 물론 단지 내 상가까지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아파트 청약은 시세 대비 경쟁력이 높고, 상가 역시 뛰어난 입지와 특화 설계를 갖춘 만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