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가 70억원에 거래된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 아파트가 단순히 입지적 강점 외에도 부자들의 '트로피'로 인식돼 계속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5층)는 지난 3월 14일 4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3월 10일 전용 84㎡(11층)가 40억4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전용 59㎡ 가격이 1년 전 전용 84㎡ 가격을 뛰어넘은 셈이다. 1년 새 래미안 원베일리의 다른 평형들은 더 가파르게 가격이 상승했다. 전용 84㎡의 경우 지난 3월 3일에 이 평형 12층 매물이 7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용 133㎡(28층)도 지난해 12월 26일 106억원에 손바뀜이 일어나며 신고가를 썼다. 두 거래 모두 3.3㎡ 당 2억원이 넘는 수준이다. 2023년 8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299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 3·7·9호선이 모두 다니는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 편의성이 높다. 반포한강공원도 걸어갈 수 있어 일부 가구는 탁 트인 한강뷰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가 있고 반포중, 세화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 명문학교도 위치했다.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부동산업계에선 이 같은 입지적 강점 말고도 래미안 원베일리라는 아파트가 부자들의 상징이 돼 가격이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며 아파트가 하나의 신분처럼 여겨지는 세태도 고액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 이에 따라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꼬마 빌딩보다 고액 아파트 투자가 낫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래미안 원베일리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묶였지만 신고가 행진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2021년 처음 토허제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의 '압구정 현대아파트' 역시 부자들의 트로피로 여겨지며 신고가 거래가 끊이지 않아서다. 지난 2월 서울시와 국토부는 잠실·삼성·대치·청담동의 토허제를 풀었다가 한 달 만에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아파트 전체로 확대 지정한 바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72 “그때 분양받자 했지” 10년 새 4배 뛴 마곡, 20억 신고가 dodo 2025.05.05 0
6671 4억 아파트 16억에 팔았어요…공공분양 시세차익 ‘눈길’ dodo 2025.05.05 0
6670 "분양 안돼"…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빨간불', 재공고 이어져 dodo 2025.05.05 0
6669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화재 김재선 2025.05.05 0
6668 사람의 생애에서 보이는 시련 장정민 2025.05.04 0
6667 전국서 월세 비중 가장 높은 곳 봤더니…서울 아닌 ‘이 곳’, 왜? dodo 2025.05.04 0
6666 서울 아파트시장 '큰손' 30대에서 다시 40대로 dodo 2025.05.04 0
6665 누가 대통령 돼도 GTX·청년주택 속도전 dodo 2025.05.04 0
6664 주택임대 64%가 월세…월세 비중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아닌 제주, 왜? dodo 2025.05.04 0
6663 돈 써야 할 때 은행 찾는 기업들…10억 넘는 예금, 800조 돌파 dodo 2025.05.04 0
» 24평이 작년 34평 가격 뛰어넘은 '래미안 원베일리' dodo 2025.05.04 0
6661 토허제 풀리자 서울 아파트 우르르 샀다…매수 제일 많이한 세대는 dodo 2025.05.04 0
6660 비트코인 10만달러 목전…전고점 넘을까 dodo 2025.05.04 0
6659 서울 아파트값 올랐는데…'노도강'은 마이너스 dodo 2025.05.04 0
6658 오락가락 ‘토허제’…서울마저 양극화 dodo 2025.05.04 0
6657 “한방에 3억 벌수 있는 절호의 기회”...저렴한 물량 쏟아지는 3기 신도시 dodo 2025.05.04 0
6656 '집만 많이 지으면 강남 폭락하나'...결국 '양보다 질' dodo 2025.05.04 0
6655 한국 사회에서 신뢰도 임지훈 2025.05.03 0
6654 “임시공휴일 빨리 발표하면 안 되나요?”…열흘 쉬는 10월 황금연휴는? dodo 2025.05.03 0
6653 3개월 만에 8억 껑충…47년 차 잠실 아파트 '40억' 뚫었다 dodo 2025.05.03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