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지난달 민간 아파트 공급 물량이 3월에 비해 2배 이상 늘고, 1순위 청약경쟁률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3262가구로 집계됐다. 전달에 비해 134% 올랐고, 1분기 공급 물량(1만2857가구)보다 많았다.
공급 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단지(1804가구), 3단지(239가구),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본청약(466가구) 등 민영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인천에서도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와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1248가구) 등 대규모 단지들의 분양이 진행되며 많은 공급량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1056가구로 가장 많았다. 충북(576가구), 경북(418가구) 등이 뒤따랐다.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도 평균 14.97대 1로 전달 13.95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탄핵 정국을 벗어나면서 청약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이 109.1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 지역도 전국 평균 경쟁률을 2배 이상 웃도는 34.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 팀장은 "올해 들어 민간 부분의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사 힐스테이트
지난달 전국 국평(전용 84m²) 분양가는 평균 6억645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올랐다.용인 남사 힐스테이트 지역별로는 서울이 16억422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제주가 8억9800만원, 부산이 8억3336만원, 경기가 8억130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