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최근 서울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대부분 1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용인 남사 더클러스터 민간임대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오는 2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체 2451가구 중 4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전용면적 74㎡ 공급가는 최고가 기준 13억원대에 책정됐다. 전용 74㎡ D 유형 공급가가 13억7820만원으로 가장 높다. 전용 59㎡가 11억1000만~11억5000만원대다. 면적이 가장 작은 전용 51㎡ 분양가는 9억5000만~9억7000만원대다.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하면 10억원에 육박한다. 발코니 확장비는 면적별로 1490만~1910만원이다. 올 10월 준공 예정이어서 발코니를 비확장형으로 선택할 수 없다. 오랜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등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박지민 월용청약 대표는 “시세 비교를 할 때 보통 준공된 지 3년이 지날 때마다 가격이 5%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며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인근 15년 차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전용 59㎡ 시세가 12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청약을 받는 구로구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전용 84㎡가 12억원대에 나왔다. 전용 59㎡는 유형에 따라 9억6860만원에서 10억240만원으로 다양하다. 고척동에 18年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데다 목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끈다.
용인 남사 민간임대
앞으로 서울 외곽에서도 10억원 미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전용 84㎡ 기준 최저 공급가는 12억원대였다.용인 남사 민간임대 아파트 지난 연말에 분양한 중랑구 상봉동 ‘더샵 퍼스트월드’와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도 해당 면적이 13억원대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