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 서대문구에 직장이 있는 20대 직장인 김민지(여) 씨는 최근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인근 원룸을 알아보다 깜짝 놀랐다.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월세가 90만원에 달했던 것이다. 김씨는 “교통비 아끼려고 이사하려 했는데, 차라리 지금처럼 통근하는 게 낫겠더라”며 고개를 저었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 33㎡ 이하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8만원으로, 전월보다 2만원(2.2%) 하락했다.
하지만 지역별 편차는 컸다. 서대문구는 평균 90만원으로 서울 평균 대비 32% 높았고, 강남구(87만 원, 128%)와 서초구(117%)도 뒤를 이었다. 다방 측은 “서대문구는 신축 매물이 많이 거래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월세가 비교적 저렴한 지역은 ▲노원구(60%) ▲도봉구(64%) ▲종로구(78%) ▲강북구(8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세 보증금은 같은 기간 평균 2억1254만 원으로, 전월보다 352만 원(1.7%) 올랐다.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평균 2억5975만 원(122%), 서울 평균보다 4721만 원 높았다. 이어 ▲강남구(119%) ▲용산·중구(각 111%) ▲성동구(109%) ▲광진구(10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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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북구(59%) ▲종로구(64%) ▲노원구(70%) ▲도봉구(71%) 등은 전세 보증금 역시 낮은 편이었다.
월세와 전세 모두 동일한 지역 격차가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