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힐스테이트 가 젊은 고객들이 몰리는 가운데 주택 인허가부터 착공, 준공까지 공급을 보여주는 3대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공급 부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7,013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2.2% 늘어난 수치이자, 2013년 6월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지난해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체의 83%인 2만2천여 가구가 지방에 몰려 있으며, 대구와 경북, 경남, 부산 순으로 물량이 많습니다. 반면, 일반 미분양은 지난달 6만6,678가구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공급 지표도 모두 뒷걸음질쳤습니다. 남사 힐스테이트 5월 주택 인허가는 2만42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1% 줄었고, 착공도 1만5,211가구로 12.3% 감소했습니다. 서울은 착공이 58.7% 늘었지만, 지방은 16.5% 줄며 대조를 보였습니다. 분양 물량도 감소세입니다. 지난달 분양은 1만1,297가구로 전월 대비 44.1%, 전년 동월 대비 44.0% 줄었습니다. 인천의 경우 5월에도 분양 물량이 한 건도 없었습니다. 입주를 의미하는 준공은 전국 2만6,35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줄었습니다. 수도권이 22.4% 증가했지만, 지방은 36.9% 감소했습니다. 서울 집값이 치솟는 와중에도 매매 거래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5월 전국 주택 매매는 6만2,703건으로, 전월보다 4.2% 줄었습니다.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영향으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5월엔 1만865건으로 9.6% 줄었습니다. 이 중 아파트 거래는 7,221건으로 10.1% 감소했습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25만2천여 건으로, 전월 대비 10.5%,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습니다. 특히 월세 비중은 1∼5월 누계 기준 61.0%로, 전년보다 3.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비아파트 월세 비중은 전국 평균 74.0%, 지방은 82.1%에 달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첫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용인 남사 힐스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