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에서 3.3㎡(평)당 1억원 거래가 첫 나왔다. '1억 거래'가 '설'이 아닌 정식으로 등재된 것이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전용 59㎡(25평형) 9층 매물이 지난 5일 25억원에 거래됐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원으로 역대 최고가격이다. 헬리오시티 첫 3.3㎡당 1억원 거래다.
해당 단지 동일 평형은 올 1월 20억원선에 거래됐다. 6월에는 24억원까지 거래됐고 이번에 25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진 것이다.덕소역 민간임대 아파트 앞서 일대 중개업소에서는 전용 59㎡가 25억원에 거래됐다는 설이 나왔다. 정식으로 실거래가에 등재된 것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18년 12월에 입주했다, 총 84개동 9510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시세총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덕소역 민간임대
헬리오시티가 위치한 곳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다. 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후 정식 계약서를 쓴다. 때문에 실제 거래는 '6·27 대책' 발표 전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규제 전 거래로 파악되고 있지만 헬리오시티에서 부촌의 상징인 3.3㎡당 1억원 거래가 처음으로 나온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27 대출규제'와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2주(7월 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19% 올라 전주(0.29%)보다 상승폭이 0.10%p 줄었다.
일단 과열은 다소 진정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규제 약발이 어느 정도 지속될 지 관심이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수는 "곧 나올 공급 대책의 파급력 강도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덕소역 임대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