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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큰손들, 서울 상급지 사들인다

dodo 2025.07.28 13:10 조회 수 : 3

지방의 큰 손들이 서울로 몰려오고 있다. 이전에는 전국 각지의 부동산을 다수로 보유하는 게 지방 부호들의 자산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똘똘한 한 채’ 기조가 심화되면서 너도나도 서울 상급지의 아파트를 찾아 나서는 중이다.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대출규제 시행(6월28일) 직전인 지난달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주택을 매입한 외지인(서울시 제외 16개 시·도) 수는 1150명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 3구 소재 주택을 산 외지인 수는 지난 1월까지 671명이었으나, 2월 이른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시적으로 해제되자 915명으로 급등했다. 3월과 4월엔 각각 720명, 798명으로 다시 떨어졌다가 조기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5월부터 갑자기 1000명을 넘기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의 경우 지난 4월까지 200명대를 유지하다, 5월 두 배인 512명으로 급증했다. 서초구도 4월까진 200명대를 지속하다 5월 308명으로 늘었다. 계속 200~300명대에 머물러 있던 송파구도 지난 6월 처음으로 400명을 돌파했다. 풍선효과로 수혜를 봤던 마용성(마포·용산·성동)도 마찬가지다.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마용성에 주택을 매입한 외지인 수는 6월 886명으로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393명에서 2월 521명으로 급증하더니 ▷3월 453명 ▷4월 467명 ▷5월 642명 ▷6월 886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마포구와 성동구는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는 등 가격이 급등했던 곳인데, 이 상승장에 외지인의 투자수요도 올라탄 셈이다. 이처럼 최고 상급지인 강남3구에 주택을 매입한 외지인이 증가한 건 정치 상황 변화와 ‘똘똘한 한 채’ 선호 기조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전에는 지방의 자산가들이 전국 각지의 건물을 다수 보유했다면, 이제는 복수의 자산을 매각해 상급지의 주택을 하나 매입하는 게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이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에 따르면 집값상승률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증감률’을 계산해본 결과, 서울은 6.7%를 기록한 반면 부산·대구·광주·대전·세종은 각각 -2.4%, -5.3%, -2.1%, -1.8%, -1.2%를 기록하는 등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종전에 광주·대구·울산·부산에 갖고 있던 꼬마빌딩이나 토지를 모두 정리한 뒤, 강남에 전세를 낀 매물을 사거나 대출을 받아 매입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실제 강남의 초고가 아파트 매수자 중에서는 주소지가 지방에 위치한 이들이 많이 포착된다. 지난 3월 반포동의 래미안퍼스티지 52평을 66억5000만원에 매입한 60대 부부 역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거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우상향하는 집값과 달리 꼬마빌딩이나 토지의 경우 경기상황에 쉽게 좌우돼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 연구원은 “건물은 경기가 안 좋으면 바로 공실이 나는 등 경제지표와 동행하는 반면 주택은 경기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그렇기 때문에 건물을 기피하고 상대적으로 더 안전자산이라고 볼 수 있는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남권의 아파트가 ‘100억 클럽’에 속속 진입하면서, 건물을 대체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남 연구원은 “실제 80억원~100억원 수준의 부동산을 매입한다고 할 때, 건물의 경우 임대가 맞춰질지 확신할 수 없는 매물을 매입할 수밖에 없지만 아파트의 경우 한강벨트 상단에 있는 똘똘한 한 채를 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집은 누구나 갖고싶어 하기 때문에 수요가 장기적으로 탄탄하고 안정적인 아파트를 사는 게 최근 자산가들의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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