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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3년 뒤 서울 중심의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생활형숙박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택 물량을 통한 공급 활성화가 단기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최소 5~6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반면, 비주택이나 비아파트는 2~3년 내 빠른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5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 공급 관련 지표는 일제히 하락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13만845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6% 줄었다. 주택 착공 물량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18.9% 줄어든 10만3147가구로 집계됐으며 분양(승인) 물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6% 감소한 6만7965가구에 그쳤다. 준공(입주) 실적 역시 올해 상반기 20만5611가구로 전년 상반기 대비 6.4% 감소세를 보였다. 당장 내년부터 입주 물량 부족 문제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의 입주 물량은 지난해까지 적정 수요 대비 부족했다. △2021년 3만1909가구 △2022년 2만4786가구 △2023년 2만5127가구 △2024년 1만9606가구 수준으로 적정 수요인 4만6628가구의 절반 수준이었다. 올해 입주 물량은 4만6353가구로 적정 수요와 비슷한 수치를 보이겠으나 2026년(4165가구)과 2027년(1만306가구)엔 적정 수요의 4분의 1이하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될 경우, 고공행진 중인 월세 가격의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날 기준 서울의 전세 매물은 2만3074건으로 전월(2만4910건) 대비 7.4% 감소했으며 월세 매물은 1만8819건으로 전월(1만9248건) 대비 2.3% 줄었다. 매물이 줄어들면서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지난해 3월 112.6을 기록한 뒤 17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올해 7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2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생활형숙박시설(생숙), 지식산업센터와 상가 등의 용도 변경 허용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생활형 숙박시설 등이 서울 중심 지역에 위치한 곳들이 꽤 있다”며 “이런 곳들이 용도 변경을 통해 주거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 단기 공급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남역 민간임대 송 대표는 “생활형 숙박시설의 주차장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준주택으로 인정해주거나 임대 사업을 필수로 해야한다든지 등의 조건을 걸면 일정 부분 역차별 문제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전국의 생숙 허가 물량은 총 18만8000실로 이중 5만1900실은 숙박업 미신고 물량이며, 공사 중인 물량은 6만실이다. 미신고 물량 중 3만3900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물량으로 집계됐다. 생숙의 경우 주차 공간 확보 요건이 200㎡당 1대지만, 오피스텔로은 세대당 1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단기간에 신규 주택 공급이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일시적이라라도 지식산업센터나 공실인 상가, 생활용 숙박시설 등을 주거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전·월세 가격의 안정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는 “지금부터 유휴부지 등을 통해 공급한다고 해도, 땅을 매입해서 공사하는 기간까지 짧아도 5년은 걸린다”며 “생숙이나 지식산업센터를 주거용으로 요건만 일부 바꿔주면 2~3개월 내에 입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재택 근무 전환에 따라 비어있는 오피스들을 주거용으로 쓸 수 있도록 바꿔주고 있다”며 “한국도 지식산업센터 등을 임대형 기숙사로 변경하는 방식을 통해 도심 지역 공급을 빠르게 하고 월세 가격은 안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남역 민간임대 아파트 오남역 임대아파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1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 감소 등을 위해 지속 추진했던 여의도 유휴부지 매각이 중단됐다. dodo 2025.08.07 43
8117 대통령실과 정부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강도 높은 징계를 검토하면서 28년 만에 첫 건설업계 등록말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dodo 2025.08.06 63
8116 올해 하반기 대어급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송파한양 2차 재건축사업에 대형 건설사 간의 경쟁입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dodo 2025.08.0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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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4 서울 아파트의 전세 물량이 급감하면서 평균 보증금이 3개월 만에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dodo 2025.08.06 63
8113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 조이기에 돌입했다. dodo 2025.08.06 4
8112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인명사고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까지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퇴출 비상이 걸렸다. dodo 2025.08.06 5
8111 윤석열 정부에서 ‘신속한 주택 공급’을 내세워 추진한 6년 분양전환 임대주택 ‘뉴홈(선택형)’의 첫 본청약을 앞두고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dodo 2025.08.06 3
8110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dodo 2025.08.06 70
8109 청약시장에서 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가 인기다. dodo 2025.08.06 9
8108 비오는 날 태양 2025.08.06 5
8107 중대재해 근절을 목표로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재명 정부 기조에 건설업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dodo 2025.08.06 4
8106 공급 절벽 속에 주거 다양성마저 무너졌다. dodo 2025.08.06 1
8105 서울 강남구 압구정 5구역 일대가 47년 만에 최고 69층 규모의 1400여 가구 대단지로 바뀐다. dodo 2025.08.06 5
8104 서울 동작구 사당동 63-1일대 재정비가 본격화된다. dodo 2025.08.06 2
8103 은행권이 신규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중단하거나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빗장을 잠그고 있다. dodo 2025.08.05 3
8102 민간의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 지원 확대와 분양가 규제 완화, 과도한 기부채납 축소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dodo 2025.08.05 1
8101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조감도)이 최고 250m, 1401가구로 탈바꿈한다. dodo 2025.08.05 2
8100 이재명 정부가 서울 강남 집값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역대 가장 강력한 대출 규제를 발표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dodo 2025.08.05 2
» 2~3년 뒤 서울 중심의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생활형숙박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택 물량을 통한 공급 활성화가 단기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dodo 2025.08.0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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