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3000여 가구가 올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들이 10.2대 1의 비교적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뜨거운 분양 열기가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은 부산 해운대구, 경남 창원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 분양이 예고됐다.
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 1만31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49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체 공급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늘었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감소했다. 1월 분양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과 지역주택조합 등 조합물량 비중이 높은 사업장이 다수 포함됐다. 이에 따라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단지가 주를 이루게 됐다.
지역별 일반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서울 644가구 △경기 2231가구 △인천 1032가구 △부산 375가구 △경남 681가구다. 10가구 중 8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셈이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와 서대문구 일대에 신규 분양 단지가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 지역주택조합 단지인 ‘더샵 신풍역’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면적 51∼84㎡, 2030가구 규모 대단지로 이 중 31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안산선 신풍역도 연내 개통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서대문구 연희1구역에서 ‘드파인 연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 59∼115㎡ 총 95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아크로 드 서초’도 이달 분양 일정을 저울질 중이다. 일반분양은 56가구에 그치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만큼 서울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지역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성남시 분당구 ‘더샵 분당센트로’,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이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을 각각 공급한다.
무지개마을4단지를 리모델링한 더샵 분당센트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 전용 60∼84㎡ 총 647가구로 구성된다. 8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당구는 규제지역이지만 더샵 분당센트로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전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와 해당 규제 적용을 피했다.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853가구 규모 아파트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07가구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과 경남 일대에 분양이 예정돼 있다.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입지와 수요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강도 규제 와중에 고분양가 환경이 지속될 경우 분양시장은 단순히 물량의 많고 적음보다 시기, 가격 수준에 따라 선호도가 뚜렷하게 엇갈리는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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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분양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분양가 부담이 누적된 만큼 청약자 입장에서는 자금 마련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분양 시점과 분양가 수준이 자금 여건에 맞는지, 여건을 고려했을 때 실제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를 면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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