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지난해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송파구에서 연초부터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0%가량 급감했으나, ‘똘똘한 한 채’ 수요는 여전해 호가를 수억원 높인 매물도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대출 규제와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 확산에도 불구, 올해도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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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3930가구)’ 전용면적 82㎡ 두 채는 지난 21일 각각 45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초만 해도 34억~35억원 안팎에서 거래됐으나 1년 새 10억원이 넘게 뛰었다. 이 단지는 롯데월드타워 맞은편에 있어 입지가 우수한 데다, 대지지분이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뛰어난 곳이란 평가를 받는다. 새 아파트가 완공되면 잠실 대장 아파트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 집값이 머지않아 50억원대로 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입주가 시작된 신천동 ‘잠실르엘(1865가구)’도 국민 평형이 50억원을 넘보고 있다. 잠실르엘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지난달 48억원에 거래됐다. 한 달 전 같은 평형이 40억원에 거래된 지 한 달 만에 매매 가격이 8억원 올랐다.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도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42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재건축이 본격화한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5540가구)’은 전용면적 84㎡가 지난 13일 31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만 가구 대단지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도 지난 2일 31억4000만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질 때 주로 상승하곤 한다. 그러나 송파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이후 줄어드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아파트 매매 거래(계약 체결일 기준) 건수는 지난 10월 626건에서 11월 445건, 12월 301건, 이달 141건으로 3개월 새 77.5% 급감했다.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대출 규제 시행 이후 매매 거래가 계속 줄고 있긴 하다”며 “그럼에도 송파로 갈아타기를 하고 싶다며 매물을 문의하는 이들이 많다. 호가를 높게 매겨도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시장 물량을 소화하며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마용성광동(마포·용산·성동·광진·동대문구)의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강남·서초구 대비 집값이 낮은 송파구로 몰린 영향이 크다”며 “가격 키 맞추기 현상까지 맞물려, 거래되는 한 두 건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현상이 무한 루프처럼 반복되고 있다. 작년 만큼은 아니겠으나, 올해도 상승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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