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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중도 우파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와 브루킹스연구소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올해 미국 귀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순이민자수가 최대 92만5000명 감소할 가능성이 있청도출장샵어 미국의 출산율이 전례 없이 급증하지 않는다면 미국 인구가 40만명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연구의 공동 저자인 타라 왓슨 브루킹스연구소 경제안보기회센터 소장은 “올해 미국 인구의 순증 규모는 0에 가깝거나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구는 3억4000명 수준이다. 1790년 인구 조사를 시작한 이래 미국 인구가 감소한 것은 극히 드물다. 유일한 예외영주출장샵는 1918년으로, 약 200만명의 미군이 1차 세계대전에 파병된 여파로 인구가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으로 100만명 이상이 사망한 2020~2021년에도 미국 인구는 증가를 기록했다.
미국 인구 감소 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 여파다. 다만 대규모 추방 때문이라기보다는 이민 단속을 목격한 신규 이민자들의 유입이 급격히 줄어들어서다.
미 인구조사국은 최근 2024년 7월~2025년 6월 인구 증가율이 0.5%에 그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민자수가 130만명으로 감소한 탓이 크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순이민자수는 31만6000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산된다. 의회예산국에 따르면 2030년에는 미국의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와 비슷해져 인구 증가가 전적으로 이민에 의존하게 될 전망이다.
AEI·브루킹스 연구에 따르면 순이민 감소는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최대 0.3%포인트 하락시킬 수 있다. 순이민 감소는 노동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쳐 올해 하반기에는 완전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창출해야 하는 일자리 수가 5만개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1970년대부터 미국 인구 통계와 이민 흐름을 연구해온 퓨 리서치센터 수석 인구통계학자 제프리 파셀은 “수십년 뒤에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던 인구 감소가 앞당겨진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례없는 현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