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이 중대형 가구 늘리는 대신 전체 가구 수를 200여 가구 줄이는 방향의 설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 남양 우미린
단지 고급화를 통해 향후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기존 사업시행계획안(1537가구)보다 226가구 줄인 1311가구로 조정하는 방안을 담은 재정비촉진계획 중대한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가구 수를 줄이는 이유는 소형 가구 비중을 축소하고 중대형 가구 비중을 늘리기 위함이다.
조합은 지난해 10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1일 용산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에서 원안 동의로 통과됐다. 이어 지난달 29일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조합과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이번 설계 변경이 조합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양측은 "중대형 가구를 늘려 단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고 말했다.
일반분양 가구 수 감소로 분양 수입이 줄어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가구 확대를 통해 고급 단지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통상 중소형 타입 비중이 높은 단지는 시장에서 고급 단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인식이 존재한다. 특히 한남뉴타운 내에서 비교적 사업 속도가 빠른 2구역은 향후 매매시장 경쟁력을 고려해 고급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택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남2구역은 향후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조합 측은 관할구청과 서울시 협조에 따라 2~3월 중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남2구역은 지난달 23일부터 이주 절차에 착수했다. 이주 개시를 계기로 사업 전반의 추진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남양 우미린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