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과 자본시장 육성 기조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에서 자본 시장으로 '머니 무브'가 가속화될 지 주목된다.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주택 매매가 불안정해지면서 역대급 '불장'인 주식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증시 부양책으로 올해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5300선을 돌파하고 코스닥이 4년 만에 '천스닥'을 달성하며 벼락거지 불안감 고조에 시중 유동자금 쏠림 심화되는 양상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장내 파생상품 거래예수금 제외)은 지난 4일 기준 100조8172억원을 기록해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87조8291억원이던 예탁금은 올해 들어 12조9881억원 증가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6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급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주식거래 활동 계좌도 수도 1억45만7024개로 집계됐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란 최근 6개월 동안 1회 이상의 매매 기록이 있으며 잔고가 10만원 이상 유지되고 있는 위탁매매 및 증권저축 계좌를 말한다. 이는 국민 1명당(지난해 12월 말 기준 5111만7378명) 주식거래 계좌를 2개 가량 보유한 셈이다.
투심이 고조되며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4일 기준 신용공여잔고는 30조7868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서만 약 12% 증가한 수치다. 유가증권 잔고가 20조4668억원, 코스닥 잔고가 10조32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포모(FOMO·소외에 대한 두려움) 심리가 확산되며,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투자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빚투'는 상승장에서 수익을 확대하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변동성을 키우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역대급 상승장에 국내 증시는 하루 만에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연출되는 등 과열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재부각되면서 미국발 삭풍에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외국인들이 3조원대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개인이 2조원대 '바이 더 딥(조정 시 매수·buy the dip)'으로 대응하며 하루 동안에도 4900선 붕괴와 5100선 재탈환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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