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평균 7억원에 육박했다.
오르는 서울 주거비용을 감당 못한 인구가 서울 바깥으로 이동하는 추이도 관찰된다.
1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가격은 6억6948만원을 기록했다. 5억7131만원이었던 2023년 8월 이래 30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이 기간 상승분을 따지면 17.18% 증가했다.
주된 원인은 전세 매물 감소로 풀이된다.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한 달 전 대비 8.8% 줄어든 2만723건이다. 1년 전 시점과 비교하면 29.0% 줄었다. 갭투자 감소와 계약 갱신 증가, 월세 전환 등의 영향이다. 최근의 세제 변수 역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다른 주요 변수인 입주 물량 역시 부족하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약 48% 적은 1만6412가구로 예상됐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자체가 줄면서 전세로 이용 가능한 신규 물량 공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2026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월세 상승세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바 있다. 주산연은 “입주 물량 감소와 다주택자 중과 시사, 실수요자 매수와 입주를 강제하는 토지거래허가제 등에 따라 전월세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집값과 전세값이 함께 올라 거주비가 늘면서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늘기도 했다.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전출해 경기도로 전입한 순이동 인구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늘었다. 통상 가을 이사철 이후 이동이 둔화되지만 서울은 순유출이 이어진 셈이다.
서울과 경기도의 집값 격차는 크게 벌어진 상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15억6189만원이었다. 반면 경기도는 6억600만원이었다. 전세가에도 약 6300만원 못 미치는 수치다. 서울과의 매매가 격차는 9억5589만원에 달했다. 통계상 역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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