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중앙일보는 4일자 4면 <반도체 업계 "주 52시간제론 HBM 고객 요구 못 맞춰" 호소> 기사를 냈다. 기사에 따르면 김재범 SK하이닉스 R&D담당 부사장은 3일 토론회에서 "반도체 경쟁력엔 시간이 중요하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빨리 대응하느냐가 핵심"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고객 맞춤형 제품일수록 한국과 반대 시간대 지역의 고객 요구는 점점 더 많아질 텐데 (경직된 근로시간 때문에 우리는) 상대적으로 불리함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 개발된 '딥시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전쟁'을 노동시간과 연결 짓는 보도도 나온다. 매일경제는 3일자 1면에 <딥시크에 놀란 野 … 반도체 주52시간 예외 '급물살'> 기사를 내고 "'딥시크 쇼크' 파장이 정치권으로 확산하면서 연구개발 인력을 주 52시간 근무제에서 예외해주는 내용이 포함된 반도체특별법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고 했다. 재산분할소송일자 <李, 딥시크 쇼크에 '주 52시간' 예외 착수 … 다행이지만 씁쓸> 사설에서도 매일경제는 주 52시간제 제외가 "K반도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주52시간'은 경쟁국에선 찾아볼 수 없는 규제다. R&D 분야는 노동 유연성이 중요한데 주52시간 근무제를 강요하는 것은 인재들의 창의성을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9시 출근, 6시 퇴근을 강요했다면 딥시크의 혁신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