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패 대구시는 서구청, 대구지방환경청 등 기관 간 협력과 합동조사를 통해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염색산단 내 폐수 불법 유출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업체 2개소를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적발하고 향후 전수조사를 통한 추가 위반업체 단속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3개 기관 공동대응반은 지난 24일 발생한 붉은색 염색 폐수 유출과 관련해 무단 방류하는 지점을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의심 사업장을 선정하고 추적제 투입과 법 위반 여부를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상패제작현재까지 업체 2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며 나머지 의심 사업장에 대해서도 폐수 및 우수·오수 배출구 중심으로 전수조사하고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도 하수관로 정밀진단을 실시해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최근 염색산단에서 유출된 폐수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하천이 아니라 하수차집관로로 전량 대구시공공시설관리공단달서천사업소인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돼 정상적으로 처리되고 있어 달서천이나 금호강 등의 수질에는 악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고속보조배터리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법 위반업체를 끝까지 추적해 행정처분과 아울러 고발조치할 것이며 강력한 방지대책을 추진하여 폐수 유출이 재발되지 않도록 엄격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