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시재산분할국민의힘 당 개혁 세미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과(功過)를 평가하고, '보수 통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27일 당 전략기획특위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윤 대통령이 '우리 편'이라며 (공과 평가를) 쭈뼛쭈뼛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오류를 범하고 과오가 있을 수 있다"면서 "공과에 대해서는 우리 스스로 평정심을 갖고 객관적 시선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대통령의 과오로 이태원 참사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인사 조치 하지 않은 점, 채모 해병대원 사망 사건 관련 '외압 의혹'을 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 호주대사로 임명한 점, 과학 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한 점을 언급했다. 당이 직면한 문제점으로는 '무기력증'을 꼽으며 전국적인 '당원 배가 운동'을 제안했다. 또 개헌과 선거구 개편을 추진해 정치개혁 이슈를 주도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으로, 지난해 총선 당시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유성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