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이혼변호사추천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확보한 실탄은 지상·해양 방산과 우주항공, 조선 부문에 집중 투입된다.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방산 시장 확대에 맞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오는 4월 신주 배정을 시작으로 6월 청약을 거쳐 8월 발행을 마무리한다. 이번 증자를 통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9 이을 차세대 무기 키운다 핵심 투자처는 해외 지상방산 거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유증으로 확보한 자금 중 1조6000억원을 유럽·중동·호주·미국 등 전략 시장에 투입한다. 각국의 자주국방 기조와 현지 생산 선호에 대응해 현지 공장 설립과 방산 협력 지분 투자에 나선다. 특히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K9 자주포를 잇는 차세대 무기 육성에 주력한다. 천무 다연장로켓, 레드백 장갑차, 대공방어시스템, 탄약(추진장약) 등이 대표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들 무기체계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제2·제3의 K9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국내 사업장은 글로벌 R&D 허브와 생산 모기업(Mother Factory) 역할을 강화한다. 추진장약(MCS) 스마트팩토리 신설과 기존 방산 사업장 설비 고도화에 9000억원을 투입한다. 해외 생산 확대와 맞물려 국내 핵심 생산 거점의 경쟁력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해양방산과 조선 부문 투자도 병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000억원을 미국 등 해외 해양방산·조선해양 생산 거점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거제 옥포조선소, 미국 필리조선소, 싱가포르 다이나맥 조선소를 묶은 '멀티야드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추가 해외 거점과 지분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미국 시장이 핵심 투자처로 떠오른다. 최근 미 의회의 '조선업 강화법(SHIPS for America Act)'과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Ensuring Naval Readiness Act)' 발의 등 해양방산·조선 산업 기반 강화 움직임이 뚜렷하다. 한화그룹이 보유한 필리조선소를 전진기지 삼아 미국 해군 함정 조달과 유지보수(MRO)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미 해군 전력 확충 계획과 맞물려 수상함과 지원함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항공우주 부문에서는 무인기용 엔진 양산 설비 구축에 3000억원을 투입한다. 독자 기술 확보와 글로벌 무인기 업체와의 협력 확대가 목표다. 항공엔진과 부품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무인기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유증을 계기로 중장기 성장 비전도 제시했다. 2035년까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방산·해양·우주항공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손재일 대표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장 기회를 키우겠다"며 "전략적 대규모 투자로 방산·해양·우주항공 분야의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91 '중국 간첩설' 스카이데일리, 광고주에게도 악명 높았다 전지현 2025.03.26 46
6290 싼 곳 찾아 '원정 접종' 하는 사람들, 천차만별 백신가격 괜찮나 지혜정 2025.03.26 40
6289 재벌총수에게만 봉사하는 '사장 시대'의 종언 [視리즈] 신지아 2025.03.26 40
6288 우리가 외국인 노동자를 쳐다보는 표정 [노동의 표정] 이현정 2025.03.26 42
6287 성시경, “미친 듯이 살찐다” 경고… 밥 도둑 ‘이 음식’ 대체 뭘까? 이지아 2025.03.26 42
6286 살 빼려면 ‘아기’처럼 먹어라… ‘3가지’만 기억하면 끝 신혜지 2025.03.26 47
6285 귤껍질 같은 피부… 모공 크기 ‘확’ 줄이는 방법은? 한경원 2025.03.26 39
6284 “김새론, 치료비도 없어 지인에 부탁”…전 남친 “죽음은 김수현과 무관” 이서아 2025.03.26 31
6283 권성동 “민주, 한덕수 재탄핵 가능성 시사…그야말로 집단 광기” 최지혜 2025.03.26 40
6282 “여보, 탄핵 끝나면 여행가자” 파김치된 경찰 특단의 대책 내놨다 [세상&] 김서정 2025.03.25 36
6281 [단독] “사고 2주 전부터 가게 바닥에 균열”…강동구 싱크홀 또다른 전조증상 [세상&] 김희성 2025.03.25 39
6280 삼성 갤럭시폰에서 AI로 불법스팸 차단 최진아 2025.03.25 36
6279 신동빈 회장,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겸직 논란' 5년만 민지아 2025.03.25 43
6278 이어 “기후 이슈는 당장 해결해야 할 위험임에도 위기를 위기로 인식 그건5산 2025.03.25 40
6277 [영상] "누워만 있으면 씻겨준다"…인간 세탁기 화제 최혜성 2025.03.25 37
6276 삼성 TV '1등 주역'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별세 이청아 2025.03.25 41
6275 75년 전 상속세법 만들 때도 “서울 집값 올라”…이재명이 말하는 중산층은? 곽두원 2025.03.25 42
6274 무지 태양 2025.03.25 40
6273 이창용 "추경 15~20조 바람직…35조? 진통제 너무 많아" 곽두원 2025.03.25 36
6272 한편,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6주년을 맞아 ‘테라 캠페인을 진행 군단장 2025.03.25 3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