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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성지금양이 감사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다. 한때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며 시가총액이 10조원을 육박했지만 지금은 6000억원대까지 쪼그라들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 2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 감사인은 한울회계법인으로, 금양의 '계속기업으로서의 불확실성'을 사유로 들었다. 한울회계법인은 "회사가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공장 완공 이후 자산을 담보로 한 자금 조달 및 지속적인 투자 유치 계획의 이행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을 받으면 곧바로 주식 매매가 정지되며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회사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금양의 경우 다음 달 11일까지가 기한이다.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정리매매 절차에 들어간다. 금양은 지난해 말 결산 기준 1329억32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 초에는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주주 반발과 금융감독원의 제동으로 이를 철회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벌점이 누적돼 지난 5일 관리종목으로 분류됐다. 금양은 2022년 감사보고서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감사 의견을 받았고, 2023년 감사보고서에선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받은 바 있다. 발포제 제조사였던 금양은 2020년 배터리 사업에 뛰어든 후발 주자였지만 주식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2차전지 투자 열풍 당시 주가가 14만원을 넘기도 했던 금양 주가는 현재 1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1일 기준 주가는 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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