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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셋값이 오르던 추세에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출 규제가 더해지면서 전세 품귀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게다가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갈수록 줄면서 전세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내놨다. 금융 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를 규제 대책을 발표했다. 수도권 주택을 구입 시 주담대를 받으면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를 부과해 투기 수요를 차단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13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7억원 이상의 현금이 없으면 갈아타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1주택자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하려면 기존 주택을 6개월 내 처분해야 하고,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주담대가 전면 금지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5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넷째 주(28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권에선 광진구(0.12%)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용산구(0.09%)는 한남·문배동 역세권 위주로, 도봉구(0.06%)는 창·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5%)는 답십리·전농동 위주로, 노원구(0.04%)는 상계·중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선 서초구(-0.05%)는 잠원·방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28%)는 잠실·문정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신길·여의도동 선호단지 위주로, 강동구(0.11%)는 고덕·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 나타나는 가운데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 보이며 서울 전체 상승폭 유지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 이후 전세의 월세화가 심해지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 소유권 이전을 조건으로 전세자금대출이 금지되고, 임차인의 전세금 반환을 위해 받는 전세퇴거자금대출도 1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전세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세 물건을 감소한 반면 월세 물건은 증가했다. 아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2만3825개로, 대출 규제 전인 지난 6월26일(2만4897개)보다 4.4% 감소했다. 반면 월세 물건은 대출 규제 전날(1만8872건)보다 1.7% 증가한 1만9201개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에선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입주 절벽'으로 전세난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0만323가구로, 상반기(14만537가구) 대비 29%, 지난해 하반기(16만3977가구) 대비 39%나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입주 물량(32만5367가구)과 비교해도 급감한 수준이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도심 내 주택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전세 수요는 꾸준하다"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면서 전셋값 상승과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사 힐스테이트 용인 남사 힐스테이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66 지난 1일 찾은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지역 한남 4·5구역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dodo 2025.08.03 1
8065 청약 계약 해지 등으로 발생한 미계약 아파트를 예비입주자나 공개모집 절차 없이 지인에게 공급한 시행사 대표와 관계자들에 대해 대법원이 주택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 dodo 2025.08.03 2
8064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둔화하고, 해운대구와 수영구 등 주거선호 지역에서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dodo 2025.08.03 1
8063 올해 상반기 분양물량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dodo 2025.08.03 2
8062 이달 전국에 1만5900가구에 달하는 분양 물량이 공급되며 7월에 이어 8월에도 분양 시장이 활기를 이어간다. dodo 2025.08.03 1
8061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dodo 2025.08.03 1
8060 특히 이달에는 수도권 규제를 피한 지방에 1만 478가구가 집중적으로 공급돼 눈길을 끈다. dodo 2025.08.02 1
8059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성북구와 구로구·은평구 등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아파트 단지들이 서울 거래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dodo 2025.08.02 1
8058 이달 주택시장에는 공공과 민간분양 물량을 포함해 2만2000여가구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dodo 2025.08.02 2
8057 2년 전 전세계약을 체결한 수도권 아파트 세입자들이 계약 만기가 도래하면서 평균 4200여만원 수준의 보증금 증액 부담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dodo 2025.08.02 2
8056 공사가 끝났지만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이 부산에서 14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dodo 2025.08.02 1
8055 서울시가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총 485가구의 청약을 8월 11~12일 이틀간 받는다. dodo 2025.08.02 2
8054 앞으로 나올 알짜 공공분양 물량은 뭐가 있을까요. dodo 2025.08.02 1
8053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반등하며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 dodo 2025.08.02 1
8052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등을 갖춘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 아파트 가치를 상승시키는 주요한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신축이 아니더라도 커뮤니티시설을 보수하거나 신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dodo 2025.08.02 1
8051 민간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주택진흥기금' 도입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본격적인 제도 설계에 돌입했다. dodo 2025.08.02 2
»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dodo 2025.08.02 2
8049 8월 첫째 주에는 전국적으로 3천600여가구가 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dodo 2025.08.02 3
8048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반등하며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원가율 개선과 고수익성의 선별 수주 전략이 수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와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외형 축소 우려는 여전하다. dodo 2025.08.02 1
8047 전세자금대출·정책모기지론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집값 안정 효과·서민 주거불안 심화 등으로 시장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다만 규제 도입 시 취약계층, 월세화 부작용 등을 고려해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dodo 2025.08.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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