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경기 광명시와 서울 강서구를 연결하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개통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도권 서남부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남사 민간임대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광명시 가학동에서 시작해 동부천을 지나 강서구 방화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20.2㎞의 고속도로다.
서울 서남부권에서 상습 정체를 빚는 구간인 서부간선도로 교통 문제 해소를 도울 뿐만 아니라 북쪽으로는 2020년 개통한 '서울~문산 고속도로', 남쪽으로는 '광명~수원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핵심 교통망이다.
앞으로 서부내륙고속도로(익산~평택 고속도로)까지 완전히 개통되면 경기 파주에서 전북 익산까지 총길이 260㎞ 구간을 한 번에 연결하는 핵심 남북 간선 도로망이 완성될 예정이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2조5108억원이 들어가는 민간 투자사업이다. 2007년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코오롱글로벌 SK에코플랜트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태영건설 한양 등)이 사업을 시작했지만, 노선 변경 및 지하화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 공사가 지연되다가 2019년에야 착공했다.
경기 광명과 부천, 서울 금천·강서구의 주거 지역을 관통해 수도권 서부와 서울 서남권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았지만, 지자체별 입장 차이와 요구 사항 등이 달라 사연이 지연되면서 개통 시기도 3년 가까이 미뤄졌다.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원광명지하차도', '온수·고강터널'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부지역 거점(수원~광명~서울~파주)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되면 광명에서 김포공항까지 약 20분 만에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상습 정체를 일으키는 서부간선도로 교통 분산 효과 등으로 수도권 서부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광명, 시흥, 군포 등지에서 서울 구로·강서구로의 접근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 남사 민간임대
광명시는 최근 입주 물량 증가 등에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2% 이상 내렸다. 하지만 앞으로 교통 여건 개선 등에 노온사동, 가학동 등 고속도로 인근 지역 부동산 가치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개발 사업까지 가시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울 강서구와 구로구 등 역시 수혜 지역으로 평가된다.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들 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광명~서울 고속도로 개통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수도권 남서부 교통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개발"이라며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또 하나의 주요 교통망이 확충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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