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나무명패하지만 다수 국제기구와 환경단체 등은 꾸준히 GWPF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논란을 초래한 1960년대와 2023년 북극곰 개체수 비교 자체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크리스탈명패 실제 UN 산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24년 보고서를 통해 “GWPF가 활용한 1960년대 개체수(1만2000마리) 추정은 비행기 관측 등 비과학적 방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DNA나 위성을 활용한 최근 추정치와 비교할 경우, 낮은 수치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게 IUCN 측의 설명이다. 크리스탈명패제작과학계에서도 이와 반대되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사이언스지에 실린 토론토 대학 연구에 따르면 북극곰 주요 서식지인 캐나다 허드슨만에 서식하는 북극곰 개체 수는 1200마리에서 600마리로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해빙 또한 기록적인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다. UNEP(유엔환경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 사이 북극의 전체 빙하량은 50% 이상 줄었다. 특히 2025년 1월 북극 해빙 면적은 평균 1313만㎢(제곱킬로미터)로, 위성 기록상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지구 온도 또한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3도 상승했다.이에 GWPF는 해빙이 녹더라도, 육상의 새나 식물을 통해 먹이 섭취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하지만 사실과는 멀다. 성체 북극곰이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1만2000㎉ 수준으로 인간의 6배 이상이다. 지방 성분이 많은 물개 등 해양 생물을 주 먹이로 하는 이유다. 또 척박한 극지방에서 찾을 수 있는 육상 먹이에는 한계가 있다. 미국 환경과학협동연구소(CIRES)에 따르면 육지에서 5주간 생활한 북극곰 개체의 체중 감소량은 같은 기간 금식한 개체의 감소량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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