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서울 아파트 시장이 1분기(1~3월) 들어 4년 만에 가장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 정책 변화가 거래를 촉진하며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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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 9376건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 정책 변화가 거래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거래량은 2월 6441건, 3월 9511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각각 전월 대비 88.1%, 47.7% 증가한 수치다. 3월 거래량은 2020년 7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강남3구를 중심으로 신고가도 속출했다.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84㎡는 70억 원에 거래되며, 국민평형 최초로 3.3㎡당 2억 원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도 2월 14억 6676만 원으로, 200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3월 24일부터 강남3구와 용산구가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장은 급속히 냉각됐다. 4월 들어 거래량은 2166건(26일 기준)으로 급감했고, 강남3구와 용산구 모두 거래가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