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서울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1순위 사업자로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건설사들의 외면을 받으며 두 차례 유찰됐지만 삼수 끝에 시공사를 찾은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를 상향 조정하면서 사업성을 높인 데다 건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안정성이 높은 공공사업에 대한 건설사의 관심이 커지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12일 LH에 따르면 서울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사업자 선정 3차 공모 평가위원회는 지난 8일 금호건설과 대보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1순위 사업자로 선정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의 시공사 최종 선정 여부는 이달 시공사 선정과 관련한 주민 공지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열리는 주민협의체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LH 관계자는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의 평가위원회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최종 시공사 선정은 6월 초 열리는 주민협의체에서 결정된다”고 했다.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은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8247㎡ 부지에 39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워 저이용·노후화되고 있는 지역에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용인 아곡지구 민간임대 지난 2021년 2·4 부동산 대책으로 발표됐다.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신속한 인허가가 가능해 사업의 가능하다.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은 지난해 8월 사업자 공모를 두 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당초 서울 시내 역세권에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됐으나 건설사들이 공사비 상승에 따른 사업성 저하를 이유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진행한 3차 사업자 공모에서는 분위기가 다소 바뀌었다.용인 남사 민간임대 아파트 LH가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의 사업비를 기존 1939억원에서 2244억원으로 약 16% 증액하면서 사업성이 개선되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커진 것이다. 특히 건설 산업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안정성이 높은 공공 공사에 대한 민간 건설사들의 선호가 높아진 점도 이번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 공모에 영향을 미쳤다. 또 서울 시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역세권을 개발해 회사의 평판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이 세 번째 유찰을 피할 수 있게 된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도심복합사업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도가 크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건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계속해서 공사비는 상승하면서 사업 영역이 위축되자 건설사들이 도심복합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서울 내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가로정비사업 등에 국한된 상황에서 자체 사업을 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지급 보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사업을 택해 사업의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 남사 민간임대 연신내역과 함께 지난 2021년 12월 도심복합사업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도봉구 방학역 ▲도봉구 쌍문역 동측 ▲도봉구 쌍문역 서측 ▲은평구 증산4 ▲영등포구 신길2 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선도지역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으로, 이곳은 두산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쌍문역 동측 사업도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66 낡은 서울…오피스 절반 '30년 이상' new dodo 2025.05.12 0
6765 행정수도 이전론에 급등하는 세종 집값… 충청권 부동산 반등할까 new dodo 2025.05.12 0
» “사업자 찾기 삼수 만에”…연신내역 도심복합개발 사업, ‘금호건설 컨소시엄’ 1순위 선정 new dodo 2025.05.12 0
6763 천장 뚫린 강남구·과천 아파트, 4월 매매 10건 중 6건 '신고가' new dodo 2025.05.12 0
6762 무순위 ‘줍줍’은 언제까지?…무주택자만 청약 가능 규제는 정부 심사에 묶여 석달째 시행 못 해 new dodo 2025.05.12 0
6761 경쟁입찰 기피하는 '재건축 수주시장'… "분담금 부담 커졌다" new dodo 2025.05.12 0
6760 마곡 20만평 공급에 공실률 ‘급등’…임대료는 상승세 dodo 2025.05.12 0
6759 '결국, 금수저만 내집마련 하나'...서울 외곽도 소형 10억 돌파 dodo 2025.05.12 0
6758 4월 아파트 매매거래 주춤해졌지만…강남·과천 절반 이상 ‘신고가’ dodo 2025.05.12 0
6757 힘 실리는 금리인하 전망…집값 상승 기대감 ‘솔솔’ dodo 2025.05.12 0
6756 “신고가 넘치고 있어요”...비싼 곳은 더 비싸진다, 강남·과천 집값 고공행진 dodo 2025.05.12 0
6755 렌트카 태양 2025.05.12 0
6754 조선·이차전지·반도체 호재⋯용인·청주·울산 전세 '고공행진' dodo 2025.05.12 0
6753 강남 열기, 성동 광진·동작으로 확산…경매 낙찰률 100% 웃돌아 dodo 2025.05.12 0
6752 다이렉트자동차보험비교 다이렉트자동차보험비교 2025.05.11 0
6751 “대통령실 안 오면 어쩌려고”…아파트 거래량 4배 급증한 이 동네 dodo 2025.05.11 1
6750 한전, 1.2조 투입 용산에 50층 복합오피스 짓는다 dodo 2025.05.11 1
6749 건물에너지 줄이면 금리 혜택 ‘덤’으로 dodo 2025.05.11 0
6748 보증금 못 돌려받은 세입자, 임차권등기 완료 前 이사…“대항력 소멸” dodo 2025.05.11 0
6747 '토허구역' 풍선 효과에…서울 마포·강동 대출 비중↑ dodo 2025.05.11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