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오피스 빌딩이 낡아가고 있다.용인 아곡지구 민간임대 ‘신축, 대형, 고스펙’ 오피스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이 뒤처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용인 남사 민간임대
12일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따르면 서울 도심·강남·여의도 등 3대 권역 업무지구 내 연면적 1만6500㎡ 이상 오피스 빌딩의 47%(2024년 말 기준)가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미만 신축은 9%에 불과했다. 일본 도쿄의 10년 미만 오피스 비중(19%)이 40년 이상 된 오피스(18%)를 앞지른 것과 대비된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 연면적 10만㎡ 이상의 ‘프라임 오피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0.6%에 불과했다.용인 남사 민간임대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이 하락하고, 임대료는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 오피스 수요에 맞는 새로운 복합 개발과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조달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