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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에서도 서울접근성이 좋으면서 과천, 분당 등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경기 하남, 용인, 인천 지역에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용인남사더클러스터 주택 구입 시 대출에 크게 의존해온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 이른바 ‘영끌’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하남시 감이동 ‘감일파크센트레빌’ 전용 74㎡가 지난 9일 종전최고가보다 9500만원 오른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래미안수지이스트파크’ 전용 98㎡는 12억5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최고가인 11억2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용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 특히 용인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지구는 0.13% 상승해 경기 전체에서 과천, 성남에 이어 세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하남도 0.04% 상승했다. 스트레스 DSR은 금융 소비자의 대출 금리에 스트레스 가산금리를 얹어 대출 한도를 줄이는 제도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스트레스 금리를 도입해 왔다. 지난해 2월 1단계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0.38%의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했고, 같은 해 9월부터 수도권 1.2%, 비수도권 0.75%로 높인 2단계를 시행했다. 3단계가 시행되면 전 금융권의 총 가계대출에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에 1.5% 가산금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3단계가 적용되면 연 소득 5000만원인 금융 소비자의 대출 한도는 기존보다 최대 5000만원까지 줄어든다. 7월 3단계 스트레스DSR이 시행될 경우 매매 시 대출 비중이 큰 중저가 지역에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반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경기 성남시 분당·과천시 등 이른바 ‘상급지’는 규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들은 매수자들이 상대적으로 자산 여유가 있어 전체 거래에서 대출 없이 매매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규제 시행 이후 외곽 수요가 줄어들고 상급지로 수요가 쏠리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용인 남사 더클러스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망에 서울 외곽, 수도권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에 막차 영끌 수요가 몰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중저가 단지를 매매하려는 수요자들은 3단계 스트레스DSR 적용 시 줄어드는 대출금의 영향이 크다”며 “자금계획이 빠듯한 수요자는 7월 적용을 앞두고 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자금 여유가 있는 수요자가 있는 강남3구 등은 큰 타격이 없지만, 자금 마련을 하지 못한 수요자들은 외곽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선 이후에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졌다.용인 남사 더클러스터 모델하우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초기에는 굳이 대출 규제를 완화해 시장 수요를 활성화할 가능성은 낮다”며 “매매 활성화는 가격 상승을 수반하는 만큼 규제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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