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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증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매매보다 증여가 절세 및 자산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계산한 거래들이다. 1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주택) 증여 건수는 올해 6월 676건에서 7월 740건으로 약 9.5% 증가했다. 전체 25개 자치구 중 16개 자치구에서 증여 거래가 전월보다 늘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작구의 7월 증여가 35건으로 6월(19건) 대비 84% 늘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동대문구 72%(18건→31건), 강동구 43%(23건→33건), 강북구 40%(15건→21건) 순이었다. 강남 3구 중에선 서초구(40건→50건)만 유일하게 증여가 늘었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경우, 전월 대비 증여 건수는 감소했지만 직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강남구 전체 아파트 거래 중 직거래 비중은 올해 6월 1.6%에서 지난달 6.7%로 5.1%포인트 증가했다. 성동구(1.6%→6.7%)와 동작구(0.7%→4.9%), 마포구(1.4%→4.0%), 송파구(1.2%→1.7%) 등 20개의 자치구에서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강남구와 성동구, 송파구 등의 경우, 증여 건수는 감소했지만 직거래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보아 상황에 따라 증여보다 직거래가 비용 부담이 덜했던 것으로 보인다. 가족 간 부동산 거래의 경우, 시세 대비 30%(최대 3억원) 낮은 가격에 팔아도 정상 거래로 본다. 강남구 개포동의 R공인 대표는 “대출 규제 이후엔 매수나 매도 문의는 줄고 다주택자들 중심으로 증여를 고민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양지 푸르지오 직거래 사례를 보면 시세 대비 1억~4억원 정도 저렴한 경우가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금호동3가 ‘금호한신’의 전용 84㎡는 지난달 22일 8억5000만원에 직거래됐다. 직전 거래가는 12억2000만원이었는데 약 3억7000만원 저렴하게 거래된 것이다. 마포구 성산동 ‘성산월드타운대림’의 전용 117㎡은 지난달 4일 10억원에 직거래됐다. 직전 중개 거래 가격은 12억원 수준이었다. 시세 대비 2억원가량 싼 가격에 거래된 셈이다.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자이더포레스트’의 전용 59㎡는 지난달 31일 9억원(38층)에 직거래됐다. 같은 단지 동일 평형 매물의 7월 평균 거래가격이 13억3560만원인 것과 비교해 보면 4억원 이상 낮은 값에 손바뀜이 이뤄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집값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증여를 통해 자산은 유지하되, 세금 부담은 줄이려는 경향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가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 규제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증여와 가족 간 직거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며 “다주택자들의 경우 새로운 규제로 세금 부담이 늘기 전에 가족 간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낮춰 거래해 비용 부담은 선제적으로 줄이면서 부는 자녀나 배우자에게 이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다주택 보유자들이 굳이 타인에게 매도하기보다는 증여나 가족 간 직거래를 통해 자산은 유지하되, 세금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양도나 가족간 거래를 택한 것로 본다”고 전했다. 용인 양지 푸르지오 양지2지구 푸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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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5 5332 new VXCVCXV 2025.08.16 0
8224 로또 당첨되면 태양 2025.08.14 0
8223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이 5차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39.7대 1로 집계됐다. dodo 2025.08.14 0
8222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구 청사부지(노량진동 47-2번지 일대)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IMM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dodo 2025.08.14 0
8221 정부가 '1가구 1주택' 과세 혜택을 유지하는 '세컨드홈' 특례 지역을 확대하고 주택가액 제한도 완화한다. dodo 2025.08.14 0
8220 비좁은 도로, 오래된 건물 등 주거 환경이 낙후됐다는 평가를 받는 서울 은평구 다래마을이 3000가구에 육박하는 공동주택단지로 재탄생한다. dodo 2025.08.14 1
8219 서울에 집 한 채를 가진 사람이 한 채를 추가로 구입하더라도 1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역이 강릉, 속초, 익산, 경주, 통영 등 9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dodo 2025.08.14 0
8218 로또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 과천시 '과천주암 C2 신혼희망타운(과천주암C2)' 분양가격이 사전청약 당시보다 1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dodo 2025.08.14 1
8217 새 정부가 향후 5년간 공공주택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공적주택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dodo 2025.08.13 1
8216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이 임박한 가운데 신속한 공급 일환으로 미매각·미착공 '도시지원시설용지(자족용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dodo 2025.08.13 0
8215 정부가 노후 청·관사와 유휴 국유지 등을 활용한 3만5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밝혔지만 효과에는 의문부호가 찍힌다. dodo 2025.08.13 1
8214 이달 신축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dodo 2025.08.13 0
8213 서울시가 일반아파트 시세 50% 수준으로 저렴한 비아파트 ‘미리내집’을 신규 공급한다. dodo 2025.08.13 0
8212 최근 산업재해 발생 직후 전국 모든 공사를 전면 중단하는 ‘셧다운’ 현장이 늘고 있다. dodo 2025.08.13 1
8211 대출규제 강화로 부동산 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dodo 2025.08.13 0
»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증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dodo 2025.08.13 0
8209 고강도 대출 규제를 담은 6·27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dodo 2025.08.13 1
8208 6·27대책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재개발 지역 반지하 빌라 경매에 응찰자 수십명이 몰렸다. dodo 2025.08.13 1
8207 hidden속성seo 사전 2025.08.13 1
8206 월세 거주 가구의 절반 이상이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dodo 2025.08.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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