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부산시민공원 일대가 시민공원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에 본격 속도가 붙으면서 향후 약 9000가구에 달하는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월 이 지역 인근은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현재 촉진 1~4구역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확보한 상태다.
올해 연말 촉진 1구역을 시작으로 순차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지역 건설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오창 더본칸타빌
특히 서울숲 조성을 통해 서울 성수동의 성공신화가 부산시민공원에서 재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역에서 감지된다. 부산시민공원과 서울숲은 '도심 속 대형공원'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대지면적도 서울숲 48만994㎡, 부산시민공원 47만1578㎡로 비슷하다. 특히 재정비촉진지구는 부산시민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부산시민공원을 중심으로 고급 주거단지가 속속 들어설 예정인 만큼이 지역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면서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해운대구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