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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과 급락의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때문일까요. 세종시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4주 만에 약해졌어요. 여전히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지만 상승 전환과 함께 계속해서 커졌던 오름폭이 작아졌어요. 6월 대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시장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에요.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서초·송파·강남) 중 서초와 강남의 상승률이 꺾이고 용산구의 집값 상승세도 둔화했어요. 한국부동산원은 5월 첫째 주(5일 기준) 세종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40% 상승했다고 분석했어요. 한 주 전 상승률(0.49%)과 비교하면 0.09%포인트 낮아졌어요. 한국부동산원 측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도담·새롬·종촌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짚었어요. 세종의 집값 상승은 4주 연속 이어지고 있지만 매주 키워온 오름폭이 작아졌어요. 세종의 집값 급등세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와요.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의 김인만 소장은 "세종은 거래가 늘면서 매도인이 호가도 올리고 매물도 거두고는 있는데 이제 매수세가 약해지는 단계로 본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2020년 당시 집값이 급등했다가 이후 급락했던 경험이 시장에서 트라우마처럼 작용하고 있다"면서 "매도나 매수를 희망하는 이들이 대선 이후에 매매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행정수도 이전과 같은 정치권 공약이 단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불가피하고 상승세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세종은 6생활권 택지조성에 따라 공급 물량이 늘어날 수 있어 급등세는 과거보다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어요.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은 내림세에요.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내리면서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내림폭이 0.01%포인트 축소했어요. 7주 연속 하락이에요. 수도권은 0.02% 상승했어요. 지난주 보합에서 0.02%포인트 올랐어요. 이 중 서울의 상승률은 0.08%로 전주와 비교했을 때 0.01%포인트 낮아졌어요. 경기광주역 민간임대 서울에서 강남3구는 서초(0.18%→0.19%)를 제외한 강남과 송파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약해졌어요. 강남과 송파는 각각 0.15%, 0.12% 올랐는데 전주 대비 0.04%포인트, 0.06%포인트 낮아진 상승률이에요. 강남3구와 함께 토허구역으로 묶인 용산의 집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낮아진 0.15%를 나타냈어요. 수도권에서 인천과 경기는 전주와 마찬가지였어요. 인천은 전주와 동일하게 0.01% 하락했어요. 미추홀구(0.03%)와 서구(0.03%)의 집값이 올랐지만 연수구(-0.09%)와 계양구(-0.02%), 남동구(-0.02%)가 내림세를 나타낸 결과에요. 경기의 집값은 0.01% 하락했어요. 안성시(-0.15%)와 이천시(-0.13%), 수원 팔달구(-0.13%) 등에서 집값이 내려갔어요. 그러나 정비사업 물량이 있는 중앙·별양동 위주로 상승한 과천(0.20%)과 더불어 용인 수지구(0.17%)는 오름세를 보였어요. 지방 집값은 0.03% 하락했어요. 전주 대비 하락률을 0.02%포인트 낮췄지만 2023년 11월 넷째 주(27일 기준)부터 약보합을 포함해 76주 연속 하락이에요. 세종의 집값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5대 광역시(-0.07%→-0.06%), 8개도(-0.05%→-0.02%)의 집값은 내림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수요가 집중된 서울과 수도권이나 정책 호재가 있는 세종시는 상승 방향성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지방광역시와 기타 지방 일대는 강보합 수준이거나 하락 지역이 다수"라고 짚었어요. 이어 "양극화 현상이 일시적 수준을 넘어 고착하는 분위기도 감지되는 만큼, 수도권의 온기가 지방 일대까지 빠르게 퍼질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어요.경기광주 임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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