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해안가 도시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문화, 관광, 레저,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풍부한 인프라와 함께 주거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지만, 입지의 한계로 공급은 제한적이어서 희소성과 가치가 더욱 부각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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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흐름 속에 최근 해안가에는 일반 아파트 대신 최고급 주거시설이 들어서며, ‘리치벨트(Richbelt)’라 불리는 고급 주거지가 형성되고 있다.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원하는 부유층의 선호가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부산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전통적으로 부산의 리치벨트는 해운대에서 마린시티, 센텀시티로 이어지는 해안 라인을 중심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영구 민락동의 광안리 해변을 지나 남천동과 남구 용호동 일대까지 고급 주거지가 확장되고 있으며, 북항 재개발의 수혜를 받는 동구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이들 지역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입지와 희소성에 힘입어 고급 브랜드 아파트와 레지던스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분양과 동시에 완판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호텔급 서비스와 프라이빗 커뮤니티, 리조트형 편의시설 갖춘 복합단지들이 들어서며 실거주는 물론 자산가들의 투자 수요도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이처럼 해안가 고급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분양시장도 하이엔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실제로 수영구 민락동에서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3.3㎡당 평균 분양가 4,410만 원이라는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진행된 청약에 총 1만460건이 접수됐다. 이는 부산에서 2년 만에 청약 접수 1만 건을 넘어선 사례로, 지역을 넘어선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모두 몰렸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용 84㎡ 타입은 56가구 모집에 6,517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인 116.4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수영구 남천동에서는 부산 최초로 분양가가 3.3㎡당 5천만 원을 넘는 단지가 등장했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평균 분양가가 5,191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견본주택 관람은 연일 조기 마감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해운대를 시작으로 확장된 부산의 리치벨트는 이제 북항까지 이어지고 있다. 북항 일대는 현재 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이다. 1단계에서는 국제여객터미널과 친수공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2단계는 부산항 일대의 정비와 마이스(MICE), 상업·주거 시설 등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올해 2월부터 사업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여기에 최근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확정되었고, HMM 본사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이전 가능성도 언급되면서, 도심권 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주거 및 체류수요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뿐만 아니라 산하기관과 유관 기관까지 연계 이전이 이뤄질 경우, 북항 일대 고급 주거 및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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