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하 용산정비창 1구역)이 지난 15일 입찰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CD+0%’ 대여금리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경쟁사 중 용산정비창 1구역 시공권을 확보하는데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포스코이앤씨는 CD+0%로 입찰보증금 1천억원을 제안했다. 또 추가로 필요사업비 1천억원을 조합 총회 의결만 거치면 관리처분 전이라도 즉시 조달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필요사업비 1천억원은 별도로 조합에 납부한 입찰보증금 1천억원과 함께 관리처분인가 전까지 신속한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조합이 쓸 수 있는 사업비다.경기광주 임대아파트 국·공유지 문제 해결, 노후 주거환경 개선, 각종 민원 대응 등 조합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입한다. 정비 업계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속한 사업 추진”이라며 “관리처분인가 전 포스코이앤씨의 필요사업비를 활용할 수 있다면 조합원들의 숨통이 틀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의 대여금리 ‘CD+0%’ 조건은 조합이 부담해야 할 금융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쟁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찰보증금 1천억원에 대한 대여금리 ‘CD+0.1%’ 외에 별도의 필요사업비를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관리처분 전 조합에 추가 사업비가 필요하더라도 추가 대여받을 수 경로가 막힐 수 밖에 없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촉진비 1조5천억원 조달, 전체사업비 총 4조원 책임 조달, 입주 시 대출 및 이자 없는 분담금 납부 등도 제시했다. 여기에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제1금융권 5대 은행 협약으로 최저금리 조달, 담보인정비율(LTV) 160% 보장 등도 제안했다. 이는 경쟁사는 물론 한남4구역을 넘어선 파격적인 금융조건 조건이라는 평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입찰 조건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최대한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역 민간임대 한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7만1천900.8㎡ 부지에 건폐율 59%, 용적률 800% 이하를 적용해 지하 6층 ∼ 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조합의 예상 총 공사비는 약 9천558억원으로 시공자 선정총회는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시공권 정조준…‘CD+0%’ 대여금리 조건 dodo 2025.04.26 83
6569 이젠 대형 건설사도 '실버타운' 넘본다 dodo 2025.04.26 115
6568 "여기 집값 왜 이래?"…젊은부부 몰리는 살기 좋은 동네의 '반전' dodo 2025.04.26 83
6567 대통령실·해수부 온다고?…세종·부산 기대감 껑충, 효과는 의문 dodo 2025.04.26 119
6566 "2700억 날아갈 판"…재개발 '대어' 한남2구역에 무슨 일이 dodo 2025.04.26 71
6565 "1억 투자해 벌어들인 돈이…" 오피스텔 임대 '놀라운 현실' dodo 2025.04.26 68
6564 공공과 민간의 '주택가격 통계', 서로 다른 이유는 dodo 2025.04.26 73
6563 '팬데믹 이후 최악'…제주 주택시장, 전방위 냉각 국면 dodo 2025.04.26 73
6562 얼어붙었던 서울 분양시장 기지개… 5월 은평·고척서 공급 나선다 dodo 2025.04.26 69
6561 단골 가게도 발길 뜸했더니 사라졌다…불 꺼진 상가, 무슨 일 dodo 2025.04.26 109
6560 토허제 재지정 한달…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dodo 2025.04.26 123
6559 토허제 재지정에도 고삐풀린 압구정 집값…“반년만에 17억 폭등” dodo 2025.04.26 82
6558 다이렉트자동차보험비교 다이렉트자동차보험비교 2025.04.25 113
6557 '탑건' 발 킬머 별세…90년대 할리우드 풍미한 미남 악동배우 최진아 2025.04.25 97
6556 민주당도 정비사업 활성화 선회…"사실상 여야 부동산 정책 똑같아" dodo 2025.04.25 66
6555 "직관 못 가겠어요"…사망사고에 야구팬, 불안 호소·트럭 시위(종합) 민지아 2025.04.25 97
6554 “19억이 바닥, 결국 31억 됐다”...평당 8000만원에 ‘한숨’ dodo 2025.04.25 80
6553 송파·서초에 공공주택 2140가구 공급 dodo 2025.04.25 105
6552 격변기 맞은 산업계, 전방위 구조조정…한계기업 '퇴출 도미노' 최혜성 2025.04.25 115
6551 서울 아파트값 0.14% 상승… “토허제 지정 이후 상승폭 줄어” dodo 2025.04.25 8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