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수요와 개발 이슈가 집중된 수도권, 정책 호재가 있는 세종시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22% 상승했다. 전주(0.18%)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서울이 0.38% 올라 수도권(0.25%)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ㆍ인천 지역은 0.09% 변동률로 나타났다.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벨리 5대광역시는 0.04%, 기타지방은 0.29%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4곳, 하락 3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개별 지역으로는 세종(1.09%), 서울(0.38%)의 상승폭이 컸고, 전남(-0.09%), 대전(-0.07%), 제주(-0.01%) 등은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오르면서 전주 0.32% 하락에서 상승전환했다.용인 힐스테이트 마크밸리 서울 0.07%, 수도권 0.06%, 경기ㆍ인천 0.04%, 5대광역시 -0.02%, 기타지방 0.02%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 외에는 가격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이 올랐고, 6곳이 떨어져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밸리
부동산R114는 “부동산 정책과 제도에서의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역별 가격 움직임도 사뭇 다르게 확인된다”며 “수요와 개발 이슈가 집중된 서울과 수도권 혹은 정책 호재가 있는 세종시는 상승 방향성이 뚜렷하게 확인되는 반면, 지방광역시와 기타지방 일대는 강보합 수준이거나 하락 지역들도 다수 확인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5월 봄 성수기에 예정된 분양물량도 전체 2만3000가구 중 수도권에 1만7000가구가 집중되는 등 상대적으로 미분양 우려감이 적은 지역 위주로만 건설사들이 선별 분양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의 양극화 현상들이 일시적 수준을 넘어 고착화되는 분위기도 감지되는 만큼, 수도권의 온기가 지방 일대까지 빠르게 퍼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