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올해 들어 서울 연립·다세대 등 빌라 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뛰며 일부 수요가 빌라로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사 힐스테이트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빌라는 3434건이 매매됐다. 서울 빌라는 올 1월 1827건 거래된 이후 2월과 3월엔 각각 2299건, 3024건 손바뀜하는 등 4개월째 증가세다.
빌라 매매가 2개월 연속 3000건을 웃돈 것도 2022년 6월(3866건) 이후 약 2년10개월 만이다. 빌라 거래량이 급감한 건 수도권에서 대규모 빌라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진 2022년 하반기부터다. 2022년 11월에는 1515건까지 내려앉았다.
주로 재개발 투자를 목적으로 한 서울 빌라 매입이 활발하고, 아파트 가격과 전셋값 상승으로 빌라 매매를 알아보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사기 여파가 이어지며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정부가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권 전용 85㎡ 이하, 공시가 5억원(시세 약 7억~8억원) 이하 빌라를 소유한 경우 청약 때 무주택자로 인정해주기로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경기와 인천도 빌라 매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 지역은 지난 4월 2867건 거래됐다. 올 1월(1590건)보다 8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인천은 576건에서 902건으로 증가했다. 빌라 가격은 수도권에서 서울만 오르고 있다.
용인 남사 힐스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