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700건을 넘어서며 전달에 비해 3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거래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양지 푸르지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현재 4707건으로 전달(3375건) 대비 39.5% 늘었다. 실거래 신고기한(30일)을 고려할 때 지난해 말 거래가 대부분 반영된 수치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 1만1268건으로 피크를 기록한 이후 대책이 나올 때마다 감소하다 다시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거래량을 보면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4곳은 전달 대비 감소했다. 용산구가 지난해 11월 106건에서 12월 58건으로 45.3%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강남 3구 역시 이 기간 921건에서 608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개구의 거래량은 모두 증가했다. 11월 대비 12월 거래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을 성동구이다. 11월 65건에서 12월 198건으로 3배 가량인 204.6% 증가했다.
중저가 주택과 노후 단지가 몰려있는 노원구도 이 기간 232건에서 503건으로 116.8%, 영등포구도 109건에서 233건으로 113.8% 증가했다. 이 외에 중구, 종로구, 동대문구, 강동구, 동작구 등도 거래량 증가 상위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많이 거래된 단지 역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예전에는 서울 송파구 등 강남권 특정 단지가 거래량 상위권을 휩쓸었다.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는 구로구 개봉동 '한마을' 아파트로 20건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강북구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등의 순을 기록했다.
한 전문가는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워낙 뛴 데다 각종 규제로 진입 문턱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대신 집값 상승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진입이 쉬운 강북권 및 비 강남 3구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 1월 아파트 거래 건수는 이날 기준으로 2709건을 기록하고 있다. 신고기한이 한 달여 남을 점을 감안해 볼 때 5000건에 육박하며 지난해 12월 거래량을 다소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지푸르지오
용인 양지 푸르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