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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편한세상 천안역 이 임대아파트에서 일반분양으로 전환 분양예정인 가운데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의 월세화가 가팔라지고 있다.
월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대출규제까지 겹치면서 월세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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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46% 상승했다. 월세지수는 126.6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월세 지수도 6월 127.3으로 통계 조사 이후 역대 최고 수치이다.
월세 거래 비중도 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1~6월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42.7%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3월(38.4%)을 제외하고는 40%대를 넘고 있다.
전세 소멸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6·27 대책’으로 신축 아파트도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대책 이후 강남 등 고가 전세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 매물도 늘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 윌세 매물은 6월 27일 4672건에서 7월 13일에는 5068건으로 증가했다.원성동 이편한세상 이 기간 서초구도 4262건에서 4391으로 늘었고, 송파구도 1184건에서 1221건으로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전체 월세 매물도 대책 발표인 지난달 27일에는 1만8000여건을 기록했지만 7월 11일에는 1만9000여건을 돌파했다.
대치동 D공인 관계자는 "현금으로 강남 전세 보증금를 감당할 세입자는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집주인들이 월세를 받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세 실종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6·27 대책’에 이어 전세대출 DSR 규제까지 시행되면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를 수 있다는 우려다.
일각에서는 월세 가속화가 갭투지 차단 등 긍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전세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전세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전세가) 사라지면 주거기 부담은 늘고 내집 마련은 더더욱 멀어지는 부작용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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